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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하는 Moment/맛있게 먹었어:)

[이천 술집] '오늘, 와인 한 잔'

by 랑마일 2020. 4. 27.

이천 술집 '오늘, 와인 한 잔'

 

 

 

이천에 있는 와인바, '오늘, 와인 한 잔'에서 친구들과 정모를 가졌다.

다들 가보고 싶었고 먹어보고 싶었던 곳이라 은근 기대가 됐다.

 

 

경기 이천시 어재연로 37번길 29 2층

매일 17:00 - 03:00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두운 공간에 보라색 간접조명과 네온사인만이 빛나는

오묘하고 영롱한(?) 여심저격하는 분위기였다.

아주 마음에 들었다:p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둘러보는데...

와인마다 로맨틱한 멘트를 가지고 있었고, 

와인에 곁들여 먹을 먹을거리들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다..

 

 

그 많은 메뉴들 중에서 각자 원하는 와인을 골라 하나씩 주문했고,

와인이 나오기 전 기본 셋팅을 해주셨다.

 

 

신선했던 것은 와인잔을 바쳐주는 코스터에도 짧은 문구가 들어가 있던 것.

아무래도 아이디어 제대로 나온 것 같았다.

제대로 감성을 저격하는 문구들이었다.

 

 

주문했던 와인들이 나왔다.

와인 종류마다 네임카드와 함께 나왔고, 모아보니 문장이 되고 예뻤다.

 

 

나는 와인은 처음이고 잘 알지 못해 그냥 당도가 높은 '넌 예쁘니까'를 시켰다.

마셔보니 내 취향이 아니었다...ㅠㅠ

난 화이트와인, 모스카토, 당도는 높으면서 바디는 낮은 거... 그게 딱 내 입에 맞았다.

 

 

와인의 강한맛(?)을 한 모금 맛 본 사이 

같이 곁들여 먹을 메뉴들이 나왔다.

 

첫 번째 메뉴는, 쉬림프 로제 파스타!

 

총 세 명이서 갔는데 딱 새우도 세 마리였다.

맛은 10점 만점에 7점.

누구나 알고있는 기본적인 로제 파스타의 맛.

새우는 한 입에 넣고 껍질만 뱉어내서 먹었다.

 

두 번째 메뉴는, 고르곤졸라 피자 !

 

여기서 고르곤졸라 피자 나오는 시간이 빨랐다.

맛은 10점 만점에 7점.

이 피자는 맛이 없을 수 없는 피자니까.

파스타와 잘 어울리는 음식궁합이다. 

거기에 와인 한 모금씩 홀짝홀짝 마시면 잘 어울린다.

 

세 번째 메뉴는, 해물 빠에야!

 

해물 빠에야는 스페인 요리고 카레처럼 밥이 노란색이다.

맛은 10점 만점에 7.5점.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지만 굉장히 인상 깊었다.

 

메뉴판 이미지로 봤을 때 밥이 노란색이길래

카레(강황가루)가 들어가는 줄 알고 

시키지 않으려고 했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카레가 아닌 '샤프란'이라고 알려주셨다.

아무튼 짭조름한 해물과 밥이 잘 어울렸고,

밥과 와인은 어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큰 오산이었다.

 

마지막 메뉴는, 맛집 떡볶이!

 

다들 배고픈 상태로 와서 그런지 계속해서 메뉴를 시켰다.

맛은 10점 만점에 7점.

다들 아는 떡볶이의 기본적인 맛.

그리고 살살 갈린 치즈와 떡볶이는 무조건 어울릴 수밖에 없다.

거기에 바질 이파리 몇 장 곁들여 먹으면

고소한 맛이 확 퍼진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와인 홀짝홀짝 마시면서 수다도 떨고 

오래간만에 즐거운 외출이었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의사 100%

 

가볍게 와인을 즐기고 싶을 때

다양한 와인을 맛보고 싶을 때

좋은 분위기와 와인에 취하고 싶을 때

 

'오늘, 와인 한 잔'에서 취해도 좋을 것 같다:)

 

 

맛있게 먹었어, 오늘, 와인 한 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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